2010.01.05 16:10
추운 겨울 밤,, 엄마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 맛을 잊지 못하였다고 했다..
나는 뮈냐고 물어보니 "너는 모를거야.. 어른들은 어렸을 때 겨울 밤만 되면
군밤, 군고구마, 군감자... 엄마 몰래 장작불 안에 넣어서 구위 먹었는 데.."라고 말하셨다..
요즘에도 다 그런다고 말하니깐 "그것만 있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
군밤, 군고구마 말고 다른 게 많았다고 하는 데..
그 중 몇가지만 알아봤다.. 엄마가 생각하는 겨울 밤 간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아보았다!

5위는 달짝지근하고 새알이 둥둥 떠있는 단판죽

4위는 영양가가 많고 귀했던 약밥

3위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현미 누룽지 튀각

2위는 막걸리를 넣은 팥진빵

1위는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가래덕 구이
↓ (엄마는 가래떡 구운 것을 조청이나 꿀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었다고 하셨다.)

엣날에는 귀한게 얼마나 많았는 지...
엄마는 많은 돈으로 실컷 사먹는 것보다 적은 돈 아껴서 먹은 음식의 맛은 다르다고 하시면서
어릴 적 그 맛이 너무나 그립고,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Posted by 꼬마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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